자외선의 세기가 벌써 여름같은 봄날입니다. 이제 곧 자외선이 더욱 강해지는 여름이 옵니다. "몸이 천냥이면 눈이 구백냥"이라는 말이 있듯이 우리몸에서 눈이 차지하는 비중이 상당히 크다는 것을 비유한 말입니다. 자외선으로부터 우리의 소중한 눈을 보호해주는 선글라스는 단순한 패션 아이템을 넘어 우리의 소중한 눈 건강을 지키고 눈을 보호하는 필수품입니다. 자외선의 강도가 한계치없이 상승하는 지금의 날씨에는 선글라스는 선택이 아니라 필수입니다. 이 글에서는 자외선으로부터 눈을 효과적으로 보호하는 선글라스를 선택하는 방법과 여름철 스타일링에 어울리는 선글라스 활용법을 소개합니다.
자외선 차단 렌즈의 중요성
햇빛이 강렬해지는 여름철, 가장 중요한 것은 눈을 자외선으로부터 보호하는 것입니다. 피부는 자외선 차단제를 통해 보호할 수 있지만, 눈은 보호막이 없기 때문에 더욱 더 신경을 써야 합니다. 자외선UV- A와 UV-B는 눈 속 깊숙이 침투해 수정체와 망막에 손상을 줄 수 있으며, 백내장과 황반변성 등의 안질환 위험을 높입니다. UV-A는 UV광선의 약90%를 차지하고 있으며, 일년 내내 강하고 지속적으로 강한 침투력을 갖고 있어서 광손상과 외적요인에 의한 노화의 주요요인이 되기도 합니다. 간과해서 안될점은 실내나 차안, 심지어 안개가 낀날과 흐린날에도 피부와 눈에 영향을 끼친다고 합니다. UV-B는 에너지가 강해서 표피세포의 손상이나 각질세포의 변형으로 피부의 붉음증이나 썬번을 유발합니다. 이러한 위험을 막기 위해서는 선글라스 렌즈의 자외선 차단 기능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특히 'UV400'이라는 표기가 있는 렌즈는 자외선을 99% 이상 차단해주며, 하루 종일 착용해도 눈에 부담이 적습니다. 또한 편광 렌즈는 눈부심을 줄이고 선명한 시야를 제공하여 야외 활동 시 매우 유용합니다. 선글라스 스타일 못지 않게 렌즈 색상 또한 아주 중요합니다. 자연스러운 색감을 유지하고 눈에 편안함을 주고 싶다면 회색렌즈를, 운전할때 착용시 편한렌즈 컬러는 갈색컬러를 추천합니다. 청색이나 노란색 렌즈는 패션스타일링에는 좋지만 자외선 차단 측면에서는 상대적으로 떨어질 수 있으니 목적에 맞게 선택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처럼 선글라스는 단순한 스타일링을 넘어서 눈 건강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기능성 아이템입니다. 선글라스 선택시 렌즈의 자외선 차단 기능을 반드시 확인하고, 야외활동이나 외출 시에는 꼭 착용하는 습관을 들여야 합니다.
썸머룩에 어울리는 선글라스 스타일
여름은 옷차림이 가벼워지는 계절입니다. 이때 단조로운 스타일에 확실한 포인트를 줄 수 있는 선글라스는 또 하나의 액세서리입니다. 선글라스의 기본적인 기능인 자외선 차단 목적 외에도, 얼굴형과 스타일에 맞는 선글라스를 선택하면 패션의 완성도를 높일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각진 얼굴에는 부드러운 곡선의 프레임이, 둥근 얼굴에는 각진 형태의 프레임이 잘 어울립니다. 긴 얼굴형은 큰 프레임이나 스퀘어 프레임이 얼굴 균형을 잡아주며, 작은 얼굴은 오버사이즈 프레임보다는 작고 얇은 디자인이 더 잘 어울립니다. 자신의 얼굴형에 맞는 선글라스를 선택하시면 자연스럽고 세련된 인상을 줄 수 있습니다. 스타일 면에서는 최근 유행하는 투명 프레임, 틴트 렌즈, 레트로 디자인 등 다양한 스타일이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Y2K 트렌드의 영향으로 밝은 색상과 개성 있는 디자인이 인기를 끌고 있으며, 스트릿 패션이나 캐주얼 룩에도 잘 어울립니다. 반면 클래식한 블랙 프레임은 포멀한 의상이나 데일리룩에 안정감을 더합니다. 색상 매칭도 중요한 요소입니다. 파스텔 톤의 의상에는 핑크, 라이트 블루 등 밝은 렌즈가 잘 어울리며, 블랙이나 베이지 계열 의상에는 다크 브라운이나 그레이 렌즈가 고급스러움을 더합니다. 선글라스는 하나의 스타일링 요소로 작용하므로 전체적인 톤과 분위기를 고려해 선택해야 합니다.
선글라스 착용 시 주의할 점
선글라스를 제대로 착용하고 관리하는 것도 매우 중요합니다. 가장 중요한 부분은 렌즈관리입니다. 렌즈 관리부터 살펴보면, 먼지나 오염이 묻은 렌즈를 손이나 옷자락으로 닦는 것은 스크래치기 생길 수 있습니다. 반드시 전용 렌즈 클리너와 극세사 천을 이용해 닦아야 합니다. 또한 사용하지 않을 때는 하드 케이스에 보관해 렌즈 변형과 파손을 방지해야 합니다. 착용 습관에서도 주의할 점이 있습니다. 예를 들어, 많은 사람들이 스타일링의 하나로 선글라스를 머리에 올려두는 경우가 많은데, 이는 프레임이 늘어나거나 형태가 변형될 수 있는 원인이 됩니다. 또한 프레임이 무겁거나 귀에 맞지 않으면 장시간 착용 시 통증이나 두통이 생길 수 있으므로 가벼운 소재의 제품을 선택하는 것이 좋습니다. 외출 시에도 TPO(Time, Place, Occasion)를 고려하는 센스가 필요합니다. 예를 들어, 비즈니스 미팅이나 장례식 같은 공식적인 자리에선 튀는 디자인보다는 심플하고 단정한 스타일의 선글라스를 선택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실내에서는 벗는 것이 매너이며, 착용한 채로 대화를 나누는 것은 상대방에게 불쾌감을 줄 수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자외선 차단 효과는 영구적이지 않기 때문에 오래 사용한 렌즈는 자외선 차단 기능이 약해질 수 있습니다. 따라서 1~2년 주기로 교체하거나, 기능 저하 여부를 점검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선글라스는 여름철 자외선으로부터 눈을 보호하고, 스타일을 완성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자외선 차단 기능이 뛰어난 렌즈를 선택하고, 자신의 얼굴형과 스타일에 어울리는 디자인을 고르면 기능성과 미관을 모두 챙길 수 있습니다. 이번 여름에는 자신에게 꼭 맞는 선글라스를 선택해 눈 건강과 패션을 동시에 지켜보세요!